[청년스마트팜 02.] 스마트팜 기본교육 종료.
2018.05.28
* 이 글은 개인주관이 뚜렷한 글임. 두서없음. 글을 읽는 당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음.
약 5주의 과정(화, 수, 목)으로 농림부에서 주관하는 청년 스마트팜 기본교육이 끝이났다.
결론만 말하자면 조혼나 보이기식 사업 ^^ ^^
전국 3개소에서 진행한 사업은, 내부적으로 각기 다른 교육커리큘럼, 강사진, 진행방식으로
장점이라면 장점 단점이라면 단점이지만. 나는 단점이라 생각한다.
모집은 똑같이 진행해 놓고, 교육은 각개전투!
가끔 스마트팜을 모니터링하면 혁신밸리조성이라고 나온다.
정부에서 발주받아 예비계획쓰고 검토서 쓰고, 그 과정에 선발되는 업체 돈먹고,
조성하기 전 모든 과정은 붕 뜨는 스마트팜 전문가 육성과정.
처음 시작시에는 선발인원이 함께 경영실습 및 자금대출 되는것으로 알고 있었다만.
실상은 "다음에오세요~"
사업자금도 "너가 알아서 계획서 잘하세요~"
열의를 가지고 처음 수업을 임하던 교육생들이 하나, 둘 수업을 듣지 않고 딴 짓을 하는 이유가 있을텐대...
한 강사만 수업의 50%이상 으로 진행한 이유는 모르겠고.
누구를 위한 교육인지 1도 모르겠다
교육과정만 말하자면,
우선 1) 작물생육에 대한 심화과정 및 온실환경조절이론을 배운다 ( 이것 또한 교육장마다 다름, 가장 큰 불만임)
ex) 수분포텐셜, 탄소동화작용, 몰리어그램
그리고 형식적인 2) 견학.
3) 업체 교육 및 제품소개 (가장 현실적인, 유일하게 마음에 듬)
뭐 없다.
진짜 뭐 없다.
그냥 밥만 잘 먹고 온 것 같다.
하.. 글을 쓰려니 또 스트레스가 받아 키보드를 던져버리고 싶다.
1기 라서 그런것도있고,
교육소 담당자의 열의 및 진행방식이 형편없는 것도 있고(다른 교육소는 아님. 실질적인 장소 언급은 하지 않겠음,)
아무튼 혁신밸리 조성이라는 하드웨어적 큰 타이틀에 전문가 육성이라는 소프트웨어적 세금낭비 사업이다
집에 농사를 지을 토지가 있거나(최소 1000평), 구매할 여력이 있는 사람이면 좋지만
청년 이라는 단어는 빼버렸으면 좋겠다.
적어도 무자본은 시작할 사없은 아닌 것 같으니.(토지 자금구입 안됨. 자체구입해야함)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도 딱히 없다.
스스로 알아서 잘 하자!
대출에 대한 자격을 얻으려는 목적이라면, 1년 6개월의 시간을 넣어 시도를 해보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혁신밸리 조성에 대한 돈이 드는 사업에 뛰어들 뿐.
적어도 나는, 교육생을 위한 지원은 모르겠다.
누구는 그러겠지. 교육좀 하고, 밥주고 재워줬으면 되었지 무엇을 더 봐라겠냐고
나는 말하고 싶다.
인생을 걸고 들어가는데, 따지지 않는게 더 말이 안되는거 아니냐고.
최소 대출금액이 2억이고.
많게는 30억까지는 대출해야 하는 판이다.
평생에 1억도 못 만지고,
빚에 헐떡 거리는데,
그 2억~30억이라는 빚을 지고 살아가야하고
매달 소비되는 원리금 및 이자에대한 최소 200백만원에서~ 몇 천 까지의 금액을 어찌 갚을것이며
생활비는 어찌 벌 것이가.
작물금액안정이 도입되지 않았는데, 어찌 계산을 쉽게 하겠는가.
세상에 훈수만 드는 줮문가는 많다. (할짓없거든)
전문가는 말이 없지.(바쁘거든..)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이 사업으로 농업에 뛰어드려 했으나.
다시 취업자리를 알아보고 사람인을 켰다 ^^
글을 더 쓰고싶지만, 정말 교육에 대해 할 말이없다.
그리고. 짜증나서 쓰고싶지도 않다.
시간과 돈을 넣어 좋은 경험 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세상살아가기 편하다는 걸 이번 교육을 통해 가장 크게 배웠다.)
ps. 아. 1인가구는 시도도 하지 말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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